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어린 학생들은 우왕좌왕하기 쉽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매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하는데요.
훈련 현장을 박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지선 기자>
(장소: 인천 박문초등학교)
화재 경고음이 울리자 학생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자세를 낮추고 코와 입을 가리고 밖으로 대피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이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실시 됐습니다.
올해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특수학교 5곳을 포함해 46곳에서 진행됩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화재 발생을 가정한 안전훈련이 진행 중입니다. 실제 소방차가 운동장에 배치됐고, 학생들은 화재 진압과 부상자 구조에 직접 참여합니다."

화재 지점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빠르게 화재를 진압합니다.
의료진 역할을 맡은 학생들은 부상자 소식에 전력질주 합니다.

현장음>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지휘본부 안내 방송에 관심을 가지고 안전하게 행동해주시기 바랍니다."

학생들은 화재 진압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안전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훈련에 직접 참여한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꾸준한 안전훈련은 위기 상황 속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사회부총리
"오늘 이렇게 훈련하고 체험한 시간이 우리 모두의 안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어린이 재난교육과 훈련을 적극 지원하고, 지자체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의 협업체계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심동영 / 영상편집: 양세형)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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