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미국을 방문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비건 미국 특별대표를 만나 북미 대화의 실질적 성과를 거둘 방안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북미간 대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후속 대응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이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여러 번 만나, 북미 간 입장을 상세히 들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가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한미 간의 공조라면서, 앞으로도 협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이 본부장은 강조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북한이 ICBM 발사와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협상 시한을 연말까지 제시한 상황.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국면을 앞두고 신중한 태도로 대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은 북미 양측이 대화를 지속하고 싱가포르선언 이행의 진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도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는 평화적 수단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SLBM 발사 이후 영국 등이 유엔 안보리 비공개회의 소집을 요구한 데 대해,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위험스러운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배후에는 미국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성 / 유엔주재 북한대사
"영국, 프랑스, 독일의 움직임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미국과 유엔 안보리의 모든 움직임을 주시하겠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그러면서 SLBM 발사는 자위적 조치라고강조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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