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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전망과 과제는?
등록일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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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7개월여 만에 실무급에서 재개된 북미 비핵화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0일까지 미국 워싱턴에 머물며 한미 및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 참석합니다.
관련 내용 서울 스튜디오로 연결해 알아봅니다.
명민준 앵커 나와주세요.

명민준 앵커>
네, 서울 스튜디오입니다.
북미 실무협상 결렬 이후 정세와 후속 대응을 전망해봅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함께 합니다.

(출연: 민정훈 /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명민준 앵커>
7개월 만에 어렵게 열린 북미실무협상이 결렬됐습니다.
결국, 상응 조치의 내용과 시점을 두고 북미의 입장차가 충돌한 셈이라고 봐야겠죠?

명민준 앵커>
북한의 입장에선 하노이 회담 때까지 통일전선부가 관장한 대미 협상을 외무성이 주도하는 셈인데요, 상응 조치에 대한 대가부터 챙기는 것으로 전략을 세운 걸까요?

명민준 앵커>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미국 측이 기대한 대로 2주 안에 실무협상을 재개할 수 있을지 매우 의심스럽다며 2주 후 재협상에 대해 얘기한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입장,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명민준 앵커>
한편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대표단은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4개 핵심사안 각각에 진전을 이루기 위한 많은 새로운 계획에 대해 미리 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무협상에서 미국이 어떤 내용을 언급했을 걸로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북미 실무협상 결렬 이후 북한은 연일 성명을 통해 미국을 비난하고 있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명민준 앵커>
한편 안 린데 스웨덴 외교장관은 결렬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건설적이었다며 양측이 다시 만나면 더 많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2주 뒤에 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까요?

명민준 앵커>
우리 정부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비건 대표를 만날 예정인데요, 이번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에 따른 후속 대응을 협의하게 되겠죠?

명민준 앵커>
또 이번 방미길에 이 본부장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도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어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도 가질 예정인데 어떤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될까요?

명민준 앵커>
통일부는 어제 북미실무회담 결렬에 대해 "북미 양측이 대화를 통해서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남을 재개한 만큼 한 번의 만남으로 성급하게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의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이렇게 또다시 협상이 결렬됐음에도 불구하고 SLBM급 이상의 도발은 한동안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인데요, 북한의 SLBM 기술이 이미 완성 단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요?

명민준 앵커>
아직 후속 협상 일정을 잡지 못해 김정은 위원장의 연말 행보에도 변동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방중도 건너뛰었고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도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느냐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명민준 앵커>
11월 부산에서 있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의 참석 여부가 관심을 모아 왔었는데, 이또한 비관적으로 봐야겠죠?

명민준 앵커>
북한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 분위기와 내년 미국 재선 등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은데요, 실제 이러한 국면이 북핵 문제에 어떻게 작용하게 될까요?

명민준 앵커>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한 과제,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명민준 앵커>
지금까지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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