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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다음 달 4일부터 이틀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초청으로, 다음 달 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할 예정입니다.
왕 부장의 공식 방한은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입니다.
특히 지난 2016년 사드 배치 갈등이 불거진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왕 부장은 한국을 찾은 첫날, 강경화 장관과 회담한 뒤 만찬을 함께 할 전망입니다.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국제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문제와,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중일 정상회의의 최종 조율 사항을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중국 측은 왕 부장의 문재인 대통령 예방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한중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한중 외교당국 간 소통을 강화하고,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보다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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