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지난달 수출액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1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는 최근 대내외 여건 불확실과 주력수출 산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무역금융 규모를 2조 3천억 원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4.3% 줄어든 44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데다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선박의 부진으로 1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검퓨터 수출이 23.5% 늘었고 화장품과 바이오 헬스 전기차 등 신수출성장 동력 품목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역수지는 33억 7천만달러의 흑자를 내 9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우리 관련 산업에 생산 차질로 연결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대일 수출은 10.9% 줄었지만, 대일 무역적자는 17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12개월째 내림세인 수출이 내년 1분기에는 반도체와 선박 등의 수급 개선에 힘입어 수출이 오름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무역금융 규모를 2조 3천억원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158조 원을 수출기업에 집중 지원하고,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주력 시장, 전략 신흥시장 진출 기업에 대한 단기 수출보험 수입자 한도 일괄 증액을 내년 1분기까지 연장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와함께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선 부품·소재·장비의 수입 다변화에도 3천억 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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