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경북 800개 병상 확보···복지시설 휴관 권고
등록일 : 2020.02.28
미니플레이

임보라 앵커>
경북은 대구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곳입니다.
정부가 경북권에 감염이 더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병상을 더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취약계층 중심으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사회복지시설은 오늘(28일)부터 휴관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정부가 이달 말까지 경북 지역에 병상 811개를 확보합니다.
경북권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음압병상 26개와 안동·포항·김천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병상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공공병원 병상 354개도 추가 확보합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현재 경북에서) 248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이외 환자도 병원을 배정받아 입원할 예정입니다. 병상이 부족할 경우에는 지역 내 공공병상 354개 병상도 추가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중증환자는 국가지정음압병상으로 빠르게 옮겨집니다.
효율적 병상 활용을 위한 조치입니다.
군 인력 지원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국군의료지원단이 운영되고, 일반 장병 900여 명이 검역과 통역업무를 돕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중보건의 750명이 다음달 5일 조기 임용돼 역학조사와 선별진료, 방역업무에 투입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다음달 8일까지 사회복지시설 휴관을 권고했습니다.
일부 사회복지시설에서 확진자들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시설에 머무르는 취약계층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휴관기간은 2월 28일 금요일부터 3월 8일 일요일까지이며 경로당,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장애인복지관, 노인장애인일자리 등 총 14종류의 이용시설과 서비스에 대해서 적용됩니다."

휴관에 따른 돌봄 공백은 가족돌봄휴가와 육아기 단축근무를 활용하고, 긴급돌봄 연계지원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12일 우한에서 3차로 귀국해 이천 국방어학원에서 생활하던 교민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아 퇴소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정현정)
일본 크루즈선에서 지난 19일 입국해 인천공항검역소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무르는 우리 국민 7명도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되면 다음 달 5일 퇴소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