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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테러 추진계획 확정···전담조직 추가
등록일 :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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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전 세계에서 테러 사건은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 형태나 위협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UN안보리 결의 위반 선박 검색 근거를 신설하고, 군 대테러 전담조직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하반기 대테러활동 추진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최근 서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참치조업을 하다 무장괴한에 납치됐던 우리 국민 5명이 석방됐습니다.
또 지난 5월에는 가봉 인근에서 한국인 1명을 포함한 6명이 해적에 납치됐다 풀려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무장 단체들의 테러 행위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대테러 활동 추진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국제 테러단체들은 드론을 비롯한 다양한 신기술을 테러에 적용하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의 테러가 발생할지 예상할 수 없으며 우리도 결코 테러로부터 예외가 될 수 없음을 인식하여야 하겠습니다."

우선 하반기 서아프리카의 해적피해 방지활동을 보강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법 개정을 통해 UN안보리 결의 위반 선박 검색 근거를 신설하고, 울산·평택항 CCTV 종합상황실 연동 등 공항항만 국경보안 시스템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 대테러 훈련모델을 개발하고, 드론테러 예방을 위한 관리제도 개선도 해나갈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군 대테러전담조직을 추가로 지정하고, 지난달 개정된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테러경보 발생 시 외국인숙박신고제 시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민정)
또 최근 자금세탁, 테러자금 조달의 새로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상화폐와 관련해 법 개정을 통한 방지 의무 부과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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