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한미가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내년 3월 말까지 연장됐습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의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외환시장과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을 비롯해 9개국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와 호주,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스웨덴 등 6개국과의 계약 규모는 각각 600억 달러이고, 덴마크,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3개국과는 300억 달러 규모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간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은 당초 9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의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입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해 통화스와프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국내 외환·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은은 계약 연장 이후 필요할 경우 통화스와프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을 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한편 정부와 한국은행은 향후 주요 국가들과의 신밀한 공조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1부 (661회) 클립영상
- 전국 장맛비 계속···충청·전북 시간당 최대 60mm 01:55
- "이라크 근로자 추가 귀국···안전·건강에 최선" 00:27
- 600억 달러 한미 통화스와프 6개월 연장 01:38
- 7월 기업심리 개선···3개월 연속 상승 00:23
- WTO, 일본 수출제한조치 분쟁 '패널 설치' 00:32
- 日 군함도전시관 역사왜곡 국제토론회···"반성해야" 02:37
- 대체복무 심사위 개소···189명 대체역 추가 편입 02:17
- 민법 '징계권' 폐지···실질적 아동보호 강화 02:40
- 재난영화 아니야?···매미나방의 '습격‘ [S&News] 03:24
- 특별고용촉진장려금으로 중소기업 지원, "현실성 없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04:51
-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중도 이직률 높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06:15
- 오늘 통일부-유엔 화상면담···北, 인권 논의 전망은? 17:10
- 미 국방부, 주독미군 대폭 감축 [월드 투데이] 04:12
-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안전한 여름휴가 즐기려면? 15:28
- 신규 확진 18명···항만 방역관리 강화 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