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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한국근로자 72명 오늘 '2차 귀국'
등록일 :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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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이라크에 남아있는 한국인 근로자 72명이 오늘(31일) 오전 귀국했습니다.
지난 주 290여 명이 돌아온 데 이은 2차 귀국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이라크에 남아있는 한국인 건설근로자 72명이 카타르항공 전세기편으로 방금 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 한국인 근로자를 태운 카타르항공 QR7487편은 어제(30일) 바그다드에서 출발했는데요, 탑승 전 기내 감염을 막기 위해 유증상자와 무증상자 좌석이 분리됐습니다.
이들 72명은 인천공항 내 별도 출입구에서 입국 검역을 받습니다.
검역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공항 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요.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으면 증상에 따라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됩니다.
'음성'이어도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됩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 1차 귀국 때처럼 이번에도 확진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데요, 앞서 1차 귀국자 293명 중에서는 4분의 1에 가까운 7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죠,
이에 따라 귀국 후에도 진단과 치료 전 과정에 걸쳐 근로자들의 회복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오늘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도 열렸는데요.
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도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는 장기체류 외국인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국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장기체류 외국인들이 재입국하는 과정에서 자가격리 주소지를 허위로 신고하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정 총리는 이에 입국심사단계에서부터 이들이 당초 신고한 국내 주소지에 실제로 거주하는지, 자가격리에 적합한지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고요.
거주지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허위 신고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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