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울릉도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울릉도의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를 최대한 서두르는 등 피해복구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방파제 수백미터가 무너져 내렸고 여객선은 뒤집혀 곳곳이 파손됐습니다.
마이삭에 이어 하이선까지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도.
특히 9호 태풍 마이삭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19.5m의 엄청난 파도로 울릉도를 강타했습니다.
태풍 피해 현장 점검을 위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울릉도를 찾았습니다.
정 총리는 울릉도 사동항과 남양항의 방파제 유실 현장 등을 둘러보고 피해 상황을 청취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정부로서는 여러 가지 법과 제도가 있기 때문에 그 제도에 충실해서 매우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이번 태풍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정 총리는 울릉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를 최대한 서두르는 등 피해복구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복구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피해복구 중인 자원봉사자들도 만나 위로와 격려를 전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앞으로도 언제 태풍이 왔다 갔는냐 하는 식으로 멋진 울릉도로 잘 제자리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해요.”
정 총리는 많은 국민들이 사랑하고 꼭 한번 와보고 싶어하는 울릉도의 피해 극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자고 격려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박민호)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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