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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 고강도 조치···실내외 파티 금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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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탈리아, 코로나 고강도 조치···실내외 파티 금지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이탈리아에서 고강도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실내외 모든 파티도 전면 금지됩니다.
이탈리아 정부가 새 코로나19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모든 사적인 파티가 금지되고 6명 이상의 손님이 집에 왔을 때는 마스크 착용이 강력히 권고됩니다.
결혼식, 장례식의 참석인원도 30명 이내로 제한됐습니다.

녹취> 레오나르도 팔코네 / 이탈리아 시민
"누구도 더 심각한 상황을 겪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정부가)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탈리아는 한달간 조치를 시행한 뒤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인데요.
13일 기준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는 6천명에 육박해 3월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죠.
영국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연일 만명을 넘어 봉쇄령이 재개되는 등 상황이 심각합니다.
유명인도 코로나를 피하진 못했는데요.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날두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유럽 축구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감염된 사람들의 증상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지만 (우리 선수들은) 이번주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남자 골프랭킹 세계 1위인 더스틴 존슨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호날두와 존슨 모두 앞두고 있었던 경기를 취소했는데요.
유럽을 비롯해 아직 전세계가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2. 중국 BTS 비난 여론, 하루 만에 '잠잠'
방탄소년단을 향한 중국의 비난 여론이 갑자기 일었다가 또 갑자기 잠잠해졌습니다.
세계적인 여론과 한중 관계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중국 민족주의 성향의 환구시보가 방탄소년단 리더 RM의 발언을 문제삼았는데요.
밴 플리트 수상 소감에서 625전쟁에 대해 한미 양국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를 언급했다는 겁니다.
원론적인 말이었지만 중국 네티즌은 분노했습니다.
불매운동까지 우려됐는데요.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서둘러 사태를 진화했습니다.

녹취> 자오 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BTS에 관련된) 보도와 네티즌 반응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로 향하고 평화를 아끼며 우호를 도모해야 합니다."

중국이 한중간 문제가 생기는 것을 원치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뉴욕타임스
"중국 네티즌들이 BTS의 악의 없는 발언을 공격했다.2020년 10월 12일"

세계 여론도 한몫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네티즌들이 악의없는 bts의 발언을 공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환구시보 등 여론몰이에 나섰던 관영매체들도 기사를 내렸습니다.
중국 SNS에서도 관련 글이나 반응이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반미 정서가 거세지며 불똥이 방탄소년단으로 튄 가운데, 다행히 불매가 우려됐던 우리기업의 피해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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