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시 백명대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집단감염은 없지만 안정화된 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우선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6일) 0시 기준으로 어제(25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19명입니다.
국외유입 25명, 지역발생 94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20명, 경기 65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조금 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대규모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안정화됐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요양시설과 재활병원 등 고위험시설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최근 일주일간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가 75명으로 그전 주보다 13명이 증가했는데요.
강 차관은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이후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재개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회복지시설 방문자들에겐 감염의 연결고리가 되지 않도록 가급적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해외유입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했는데요.
강 차관은 최근 미주와 유럽 주요국가들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오히려 빨라지고 있다면서 해외로부터 코로나19 유입을 막아낼 수 있도록 선제적인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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