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이 다음 달 이후로 연기될 전망입니다.
일본 어업인은 물론 국민적인 반대 여론이 높았던데다, 도쿄전력이 2015년 어업인 합의 뒤 처리를 문서로 약속했던 데 따른 불가피한 조처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방침은 유지하되 설득할 시간을 벌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우리 정부는 국무조정실 산하 회의 만이 아니라 일본을 상대로 끊임 없이 투명한 업데이트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고 국제기구에 우리의 우려가 충분히 담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관련 일본 정부의 입장과 앞으로의 해법을 짚어봅니다.
일본 정부가 당초 오늘로 예상됐던 후쿠시마 제1원전 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그 배경과 앞으로의 과제를 전망해봅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출연: 정용훈 /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
최대환 앵커>
현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을 다음달 이후로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스가 총리가 상당히 강경한 태도를 보였는데, 연기하게 된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저장 탱크가 가득 차는 시기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 바 있습니다.
현재 원전수가 어떤 상태라고 볼 수 있을까요?
최대환 앵커>
많은 전문가들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려고 하는 가장 큰 원인을 비용 절감으로 꼽습니다.
하지만 수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이 기회비용을 따지지 않았을 리 없을 것 같고요, 다른 폐기방식을 택하지 않고 굳이 이 방식을 밀고 나가려는 이유가 있을까요?
최대환 앵커>
일각에서는 방사성 오염수의 삼중수소 이외에도 방사성 핵종이 생물의 유전적 손상을 일으켜 위험하다는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위험성 및 국내에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
최대환 앵커>
하지만 방사능에 극도로 민감한 한국과 일본의 여론을 생각할 때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해 보입니다.
앞으로 일본 정부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정보들을 요구해야 할까요?
최대환 앵커>
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기준치 이하로 희석해 바다에 방출하는 것은 국제원자력 기구도 인정하는 처분법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방안으로 처리를 하든 유엔 규범에 따라 자국은 물론 주변국의 우려를 불식시켜 줄 수 있게끔 처리되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앞으로의 우리 정부 과제,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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