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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흐려진 중국 하늘···54개 도시 오염 경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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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다시 흐려진 중국 하늘···54개 도시 오염 경보
중국 하늘이 다시 뿌옇게 흐려졌습니다.
코로나로 멈춰섰던 공장이 다시 가동되면서 미세먼지 오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중국 수도권 인근 54개 도시에 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심지어 이중 47개 도시에는 중국 스모그 경보 3단계 중 두번째인 오렌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맑아졌던 중국 하늘이 난방과 공업 생산 등으로 다시 흐려진 셈입니다.
앞서 중국은 코로나 안정세를 앞세워 공장을 다시 가동했죠.

녹취> 푸링후이 / 중국 통계국 대변인
"이제 산업생산은 안정화되었고 장비제조 증가율도 높아졌습니다."

중국의 오렌지 경보는 공기질 지수 200이상 상태가 사흘 이상 지속되거나 공기질 지수가 300이상일 때 내려지는데요.
최근 우리나라도 중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중국의 대기 오염은 일단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면서 진정세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2. 일본, 유관중 올림픽 개최 발표에 내부 비판
일본과 IOC가 유관중 올림픽을 밀어붙이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 3차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라 내부 비판도 나옵니다.
앞서 바흐 IOC위원장은 일본 총리관저에서 스가 총리를 만났죠.
스가와 바흐 모두 내년 올림픽 개최를 못박았습니다.
관중도 받겠다고 시사했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우리는 도쿄올림픽을 실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IOC위원장과 긴밀히 협력하고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날 도쿄도청 앞에는 일부 시민들이 올림픽에 반대한다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내부에서 비판이 일고 있는데요.
일본 언론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올림픽 논의가 아니라 긴급사태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1500명 안팎의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올림픽 계획이 틀어지면서 7조원 이상 피해를 봤다는 예산도 문제입니다.

녹취> 일본 시민
"올림픽 연기로 일본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차라리 취소를 고려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코로나 3차 확산이지만 일본 정부는 경기 부양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스가 총리의 관심이 올림픽으로 쏠린 가운데, 과연 유관중 도쿄올림픽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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