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탈리아 코로나 사망자 급증
유럽의 코로나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사망자가 다시 급증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이탈리아 일일 사망자는 7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일 확진자는 2~3만명대로 이미 의료시스템에는 과부하가 걸렸죠.
이탈리아 의학계는 2차 유행으로 9천명이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타니아 스브라바티 / 이탈리아 시민
"우리는 3월의 확산을 다시 겪었습니다. 차이점은 3월에는 주로 노인들이 감염됐다면 이번엔 젊은이도 많았다는 것이죠."

다른 유럽 국가들의 상황도 비슷한데요.
프랑스는 현지시각 17일 기준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만에 추가된 확진자만 4만 5천여명입니다.

녹취> 올리비에 베란 / 프랑스 보건부 장관
"지난 2주 동안 코로나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오늘은 그나마 주춤한데 여전히 엄청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U 집행위는 독일 큐어백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급하게 승인했는데요.
앞서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제약사와도 공급 계약을 맺었죠.
유럽 전역이 코로나로 신음하며 백신 개발과 공급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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