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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학생안전 특별기간' 운영
등록일 :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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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지난해 강릉 펜션사고를 계기로 수능시험이 끝난 후에도 학생들의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죠.
정부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하고 진로탐색 등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지난해 12월, 수능시험을 친 고등학생 10명이 펜션에 놀러 갔다가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다쳤습니다.
이후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학교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생겼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수능 시험 당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운영합니다.
우선 청소년에게 술, 담배를 판매하는 유해업소 집중 단속을 벌이고, 의약품 과다 복용을 막기 위해 일반의약품 복약지도도 강화합니다.
연소 난방기를 사용하는 농어촌 펜션을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청소년 숙박 안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 청소년 무면허 운전을 막기 위해 차량공유 서비스 관리 감독에도 나섭니다.
이밖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수능 전후로 학생안전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하는 등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합니다.
수능 이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운전면허시험장이나 학교에서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워드프로세서, 컴퓨터 활용능력 등 컴퓨터 자격증 취득을 돕고, 금융과 노동, 세금 교육도 진행됩니다.
학교와 각급 교육청이 주관하는 체육 프로그램도 확대됩니다.
내년 2월까지 전국에서 교내 스포츠리그와 특강 등 400개가 넘는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 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찾아 진로콘서트를 열고, 국립청소년 수련시설 4곳에서는 청소년 진로캠프를 운영합니다.

전화인터뷰> 장석준 /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진흥과장
"수능 준비로 힘들게 지냈던 고3 수험생들이 다양한 청소년 활동, 상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수험의 긴장감을 해소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보는 재충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합니다.)“

지역별 청소년 프로그램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누리집과 모바일 앱, 교육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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