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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SCM 개최···"북한과의 대화 재개 함께 노력"
등록일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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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한미 국방장관이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안보협의 회의를 갖고 한반도 안보 상황과 한미 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미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와 9.19 군사 합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
(장소: 오늘 오전, 국방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미안보협의회의를 갖고 한반도 안보 상황과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면서 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경두 / 국방부 장관
"북한과의 대화 재개와 9·19 군사합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한미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 장관은 한미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의 명칭을 변경하고 조정된 방식으로 시행하는 것을 계획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평화 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잘 지원하면서 연합방위태세에 문제가 없도록 훈련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는 방위비 분담금이 공평하고 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다만 에스퍼 장관은 연말까지 방위비 분담금이 늘어난 상태에서 새로운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액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지난 8월 시행한 미래 연합사의 기본운용능력 검증결과를 한미가 공동 승인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내년에 완전운용능력 검증을 추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부 장관
"한국군 사령관으로 조건을 기초로 한 전작권 전환을 하는 방향으로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에 합의를 했습니다."

정 장관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회의 의제는 아니었지만 에스퍼 장관과 개인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소미아가 유지되었으면 좋겠지만 이를 위해 일본 정부가 내린 수출규제 조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며 일본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종석)
정 장관은 이번 회의가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양국 국방관계를 상호보완적 한미동맹으로 발전 시키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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