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사상 처음으로 열린 한-메콩 정상회의와 관련해 메콩 국가 언론들은 이 소식을 주요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일본과 중국 등 주변국가 언론도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강화 행보에 주목했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메콩 5개국 언론들은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 소식을 주요뉴스로 다뤘습니다.
베트남 국영매체는 한-메콩 관계수립 이후 처음으로 열린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한국과 메콩 국가들은 상호 번영을 논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메콩지역에 대한 한국의 지원을 높이 평가하고 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하기로 한 한국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메콩 지역 생물다양성 보존에 공동대응하기로 한 정상들의 합의 내용을 언급하며 '한-메콩 생물다양성 센터', '한-메콩 수자원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캄보디아 크메르 타임즈(Khmer Times)는 "메콩은 기회의 땅"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며 한국과 메콩국가들이 문화, 관광,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TNA 통신은 '한강-메콩강' 선언 채택을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한강의 기적'은 한국의 빠른 경제성장을 의미 한다며 "한국의 경험과 메콩 지역의 역동성이 만나면 메콩강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일본과 중국 등 주변국가도 이번 회의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일본 NHK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관계를 다졌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아세안 관계 강화 배경에는 미,중 무역전쟁과 한일 경제이슈 등이 어느정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경제협력에 주목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한국과 아세안 10개 나라는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고 자유무역을 강조하며 교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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