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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중 대사에 "신종 코로나 적극 지원"
등록일 :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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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주한 중국대사와 일본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차례로 환담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싱 하이밍 중국대사에게 신종 코로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장소: 오늘 오전, 청와대 본관)

문재인 대통령이 싱 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토미타 코지 일본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습니다.
이어진 싱 대사와의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 정부와 국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환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문제를 조속히 극복하고 다시 경제발전에 매진해 나갈 거라 믿는다며 한중 관계도 빠르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가까운 이웃사이에 어려움을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우한 교민들을 임시항공편으로 돌아오도록 배려해 준 것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싱 대사는 신종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번 문 대통령이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말한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화답했습니다.
싱 대사는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중국 정부는 양국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하고 협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미타 일본 대사와의 환담에서는 정상 간의 관계 개선 의지를 놓고 대화가 오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싶다고 한 것으로 아는데 본인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베 총리가 2018년 평창올림픽에 참석한 것에 사의를 표하면서 한국 정부도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도쿄올림픽이 있고 한중일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며 양국이 신종코로나 정보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토미타 대사는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정상 간 관계 구축이 중요하므로 양 정상이 자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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