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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번 환자 우한 방문 안해···추가 확진자 없어
등록일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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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어제 중국 광둥성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부부가 70대 노모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역학조사 결과, 이들 확진자 부부는 우한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보건복지부>
네, 중국 광둥성에서 돌아온 50대 한국인 남편(26번 환자)과 30대 중국인 부인(27번 환자)은 지난달 31일 마카오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귀국 후 같이 지냈던 70대 어머니(25번 환자)가 감염돼 먼저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격리된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 결과, 무역업에 종사하는 이들 부부는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광둥성에 머무를 당시에도 병원이나 시장은 다녀오지 않았고, 야생동물을 먹거나 확진환자와 접촉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중대본은 지금 중국에서 환자가 가장 많이 생기는 지역은 후베이성이지만, 두 번째로 환자가 많은 곳은 광둥성이라며 이곳에 1천 명 넘는 확진환자가 누적돼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입국금지 지역 확대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광둥성 지역 위험도가 높기는 하지만 후베이성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고요.
만약 확진자 수가 계속 확산세로 가면 광둥성 내 지역사회 감염 범위 등을 살펴본 후 관련 조치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김용민 앵커>
네,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현황도 짚어볼까요?

이혜진 기자>
네, 아직 추가 확진 소식은 없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27명입니다.
한편, 초기 감염자 중 퇴원하는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1번과 2번, 4번 환자에 이어 11번 환자가 오늘(10일) 퇴원합니다.
11번 환자는 3번 환자와 식사를 하다 감염된 6번 환자의 아들로, 입원 후 11일만에 병원을 나오게 됐습니다.
증상이 나아진 후 받은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됐다는 설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확진자의 이동경로나 방문장소, 접촉자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는 모두 철저히 소독하고 있고, 코로나바이러스 특성상 노출된 표면을 소독하면 사실상 감염 가능성은 없다는 겁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대기 중에 배출되면 감염력이 급격히 낮아지고 소독을 실시한 당일 사멸됩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정현정)
또, 소독 다음 날까지 사용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부터는 안전하게 해당 장소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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