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제68기 공군사관학교 졸업식과 임관식에 참석해 신임 장교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철통같은 안보로 평화를 지켜내자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 초청 없이 진행된 공군사관학교 임관식.
문재인 대통령은 엄중하고 힘든 시기지만 생도들의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면서 특별히 위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반도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에서 총성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철통같은 안보로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내는데 공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보 환경도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면서 과학전, 정보전 같은 미래 전쟁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무인 항공기나 드론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도 당당히 맞서야 합니다."
혁신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전쟁의 승패와 억지력 모두 공군의 혁신에 달려있다며 스마트 비행단, 스마트 항공우주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공군의 노력을 격려했습니다.
병영도 사람이 먼저라며 병영문화와 복무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군 의료지원 체계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입니다. 장병들의 삶 하나하나를 더욱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본행사에 앞서 창군 이후 순직한 공중근무자들의 넋을 기리는 '영원한 빛' 추모비에 헌화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꽃인 프리지아를 넣어 만든 남성용 코사지, '부토니에'를 준비해 생도 전원에게 선물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과 임관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방부는 지난 2017년 장교 합동 임관식을 폐지했으며 문 대통령은 2018년에는 육군사관학교 임관식에 지난해에는 해군사관학교 임관식을 찾았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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