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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72% 집단감염 연관···"종교행사·집회 자제"
등록일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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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대부분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헤진 기자 / 보건복지부>
네, 지금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약 6천3백 명입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대구와 경북에 집중돼있는데요, 대구가 약 4천7백 명, 경북이 98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확진자의 72%가 집단발생과 연관된 사례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의료기관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발생이 가장 많고, 경북에서는 봉화 푸른요양원, 경산 행복요양원 등 요양시설 중심으로 확진이 잇따르는 상황입니다.
또 청도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군립청도노인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3명이 확인됐습니다.
경기도는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 8명이 발생했습니다.
입원환자와 가족, 병원 직원들인데 이들은 격리 조치 중입니다.
이렇게 집단감염 발생이 잇따르자 정부도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방역태세를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각 지자체에 집단시설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역학조사와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고요.
각 시설은 증상 신고 담당자를 지정해 이용자나 직원에게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각 신고하고, 보건당국과 비상 연락체계를 통해 빠르게 조치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한편, 기존 확진자 가운데 격리해제 대상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20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됩니다.
이로써 전체 격리해제 대상자는 모두 108명으로 늘었습니다.
내일(7일)부터는 주말이 시작되는데요, 이번 주말은 감염 확산을 저지할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가능한 모든 모임과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고요.
특히 실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종교행사 참석은 삼가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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