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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3명···선별진료소 에어컨 지침 마련
등록일 :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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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늘었습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감염 경로 불분명으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지역감염 9명은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 유흥시설발 누적 확진자 수는 187명.
유흥시설을 방문한 사람보다 이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더 많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도 여전합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네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처음 감염된 간호사는 이태원을 방문한 적이 없고 이곳을 다녀온 사람과도 접촉한 적이 없습니다.
집단감염의 불씨가 여전한 만큼 방역당국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특별히 교육시설,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의료기관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감염 확산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저하지 마시고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 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선별진료소에서 무거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근무하는 현장 의료진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여름철 선별진료소 운영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선별진료소 내 에어컨에 공기정화를 위한 '헤파 필터'를 장착하고, 공기의 역류를 막는 장치도 설치합니다.
바람은 의료진에서 환자 쪽으로, 한 방향으로 가도록 합니다.
바람이 침방울에 닿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 지역별로 감염확산 수준에 따라 선별진료소가 운영되도록 관련 계획도 미리 수립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송기수 /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이와 함께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선별진료소 설치유형과 인력·장비 확보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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