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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계소득 전년비 3.7% 증가···분배는 악화
등록일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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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올해 1분기 가계의 명목 월평균 소득은 535만 8천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1분위 소득은 그대로인데 나머지 분위 소득은 증가하면서 분배지표는 악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통계청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전체 가계의 소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소득 증가와 기초연금 인상으로 인한 이전소득 상승 등 전체 소득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1분위 소득은 0% 증가율로 그대로인데 반해 5분위는 6.3% 증가로 크게 늘면서 분배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분위 근로소득이 줄어든 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강신욱 / 통계청장
"고용부문의 소득의 증가율이 저소득 분위에서 낮게 나타났던 것들이 공적이전소득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소득분배를 전년동기대비 악화시키는데 작용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득 항목별 근로, 사업, 이전 소득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근로소득은 1.8% 증가한 352만9천 원, 사업소득은 2.2% 증가한 93만8천 원이고, 이전소득도 4.7% 증가한 69만6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분배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5.41배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23배p 늘었습니다.
소비지출은 287만8천 원으로 6% 줄었습니다.
지출 항목별로 보면 식료품, 비주류, 음료는 10.5% 증가했지만, 교육과 오락 문화가 각각 26.3%, 25.6% 감소했습니다.
가구의 소비여력을 나타내는 처분가능소득은 429만천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에도 분배악화가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방안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민정)
또한 고용시장 안정을 위해 10조 원 규모의 고용안정 패키지와 3차 추경안을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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