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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1명···러 선박 항만검역 강화
등록일 :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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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었습니다.
국외 유입 확진이 늘어나는 가운데, 오늘부터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러시아 선박 대상 항만 검역이 강화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51명 가운데 국외유입은 20명입니다.(24일 0시 기준)
부산항으로 들어온 러시아 화물선 선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확진자는 16명이 한꺼번에 감염된 러시아 선박 근처에 머물렀던 다른 선박 소속 선원입니다.
하역작업자 등 접촉자 175명은 진단검사를 받고 있고 화물선이 들어온 감천항 부두 일부는 잠정 폐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해 러시아처럼 검역관리지역이 아닌 곳에서 들어온 선박은 전자검역으로 갈음하고, 유증상자가 생길 때만 승선검역을 시행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강립 / 중대본 1총괄조정관(복지부 차관)
"다른 나라에서 하선한 선원의 정보 확보가 어려웠고 관련 정보의 국가 간 공유가 지연됐으며 입항 후 선원이 상륙허가서나 세관승인 없이 하선하거나 다른 선박으로 이동해 추가 접촉자가 발생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러시아 선박은 모두 승선검역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유증상자를 신고하지 않은 선박은 입항 제한과 함께 5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확진자가 나와 치료비 등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면 선박회사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과 대전에서는 방문판매업체 중심 감염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리치웨이 3명, 대전 서구 방판업체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의도 한강 자동차 동호회 모임에서도 확진자 5명이 나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감염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신속한 감염경로 추적을 위해 패스(PASS) 앱에서 QR코드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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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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