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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달리는 수소 버스···수소차 기반 구축 박차
등록일 :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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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친환경 수소 버스가 시민의 발이 돼 곳곳을 누빌 날이 가까워졌습니다.
울산에서 전국 최초로 수소 버스 시범 운행이 시작됐는데요.
이리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리나 기자>
수소연료전지 버스가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가면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친환경 차로 불리는 수소차 버스가 울산에서 상용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수소가스와 산소가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만들어 모터를 작동하게 하는 원리인데 배기구에서는 물만 떨어질 뿐 매연은 물론 소음과 진동도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수소연료전지를 완전히 충천하는 시간은 15분도 채 걸리지 않지만 한번 충전으로 최대 300km 이상 달릴 수 있습니다."
수소 시내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차량 보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수소차의 성능을 개선하고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100% 달성하기 위한 기술 개발 지원에 적극 힘쓰겠습니다. 수소차 시장 창출에도 한층 더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울산을 시작으로 내년에 전국 5개 도시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수소 버스 30대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소 버스 보조금 제도를 신설하고 수소 버스 취득세는 50% 감면해, 오는 2022년까지 수소 버스 천 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현재 10여 곳에 불과한 수소충전소를 5년 안에 3백 곳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수소에너지를 경유나 LPG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겁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이수경 / 영상편집: 양세형)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말까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해 제도적인 기반도 확충할 전망입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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