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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치원 달라져야 한다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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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오늘 당정협의에서 발표된 사립 유치원에 대한 공공성 강화방안.

그 방안을 세심하게 들여다 보면 그동안 국가가 유아교육에 대해서 얼마나 그 책임을 방기했나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교육이라는 명분을 들고서, 아이들을 볼모로 마음껏 개인의 영리행위를 할 수 있도록 방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는 유치원 설립과 운영 등에 대해 국가가 법률과 제도로 개입하여 유아교육의 공공성이 강화됩니다.

교육은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교육자 자격이 있는 사람이 교육을 담당해야 합니다.

앞으로 원장의 자격인정 기준이 강화됩니다.

원장에 대한 교육경력 뿐만 아니라. 교육도덕성도 엄격하게 심의 돼야 합니다.

학부모와 유아들에게,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이 원장을 맡아야 하는 것이죠.

국가가 세금으로 지원한 돈을 갖고 명품 백을 사거나, 개인용품을 구매하던 사람, 관련비리가 있었지만 몇 년 지나고 다시 유치원을 설립한 사람, 자신의 친인척을 내세워 국가 지원금 등을 타먹던 사람, 툭하면 유치원을 닫겠다고 아이들을 볼모로 협박하던 사람, 유치원 알기를 사설학원으로 인식하던 원장님들은 절대로 유아교육 근처에 오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 유치원을 맡고 있는 원장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자격 재심사도 적극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치원은 법인이 아닌, 개인이 설립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에게 교육기관을 맡겨 놓았기 때문에 유아교육의 부실화가 초래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치원의 영세화.
교육의 비전문성, 무책임성 등의 근본 요인이라고 할 수 있었죠.

오늘 당정협의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방지 대책이 여러 가지가 발표되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문제는 교육하는 사람들에 대한 질적인 문제를 어떻게 강화시킬 것이냐 일 것 입니다.

오늘은 종합적인 대책이 발표되었습니다.

추후 세부적인 대책이 나오고 실행방안이 도출될 것입니다.

유아교육자들의 질을 어떻게 강화하고 수준이하의 교육자들을 어떻게 퇴출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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