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제주 남단에는 항공로 설정이 곤란해 특정 고도로만 비행이 가능한 구역, 이른바 항공 회랑이 있습니다.
현재 한중일 삼국이 관제하면서 안전 우려가 큰데요.
우리 정부가 신항로 개설을 제안했지만, 일본 측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길이 519km, 폭 93km의 제주남단 항공회랑.
중국과 일본이 관제하는 하늘길입니다.
지난 1983년 한, 중, 일 업무협약에 따라 설정됐습니다.
이렇게 세 나라의 관제권이 뒤섞인 제주남단은 항공 안전에 우려가 큽니다.
때문에 우리 정부는 한반도 방향 상공에 한, 중, 일을 잇는 신항로 개설을 제안했습니다.
기존 항공회랑과 교통량을 분산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일본 정부에 세 차례 서한을 보내고 면담도 제안했지만, 일본 측은 추가 협의 기간이 끝나기 직전 현행 항공회랑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일본 정부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전향적인 자세로 즉각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제주남단 항공회랑의 안전 확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일본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로 즉각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합니다."
국토부는 또, 후쿠오카 관제소의 안전자료를 일본 항공당국에 요청했습니다.
위험도가 높은 항공회랑 지역을 담당하는 만큼, 국제 기준에 맞게 관제업무를 제공하고 있는지 보기 위해섭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국토부는 안전한 하늘길을 만들기 위해 우리 정부의 안전감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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