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메콩강 지역의 생물다양성 가치를 직접 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오는 30일부터 부산에서 열립니다.

신경은 앵커>
한-메콩 정상 회의 직후 문재인 대통령과 메콩 국가 정상들도 함께 특별전을 둘러봤는데요.
이 소식은 문기혁 기자가 전합니다.

문기혁 기자>
메콩 지역에 서식하는 세계적인 희귀종, 미얀마별거북과 나무늘보원숭입니다.
메콩강에서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대표적인 철새, 제비도 보입니다.
뱅골호랑이의 거대한 자태도 눈에 띕니다.
메콩강 유역의 생물다양성 가치를 직접 볼 수 있는 '메콩의 생명' 특별전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여간 개최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메콩 국가 정상들이 정상회의 직후, 특별전을 찾았습니다.
특별전을 직접 둘러보며, 한국과 메콩의 생물다양성 협력성과 등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한국과 메콩국가들이 지난 12년간 함께 노력한 생물다양성 협력성과를 소개하고, 미래를 위한 상생협력방안도 제시됩니다.
한국과 메콩 5개 국가들이 기증하거나 공동조사를 통해 확보한 동식물 표본 200여 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메콩의 생물자원을 활용해 공동개발한 천연화장품도 전시됩니다.
지게나 불쏘시개로 쓰이던 캄보디아 식물입니다.
이 식물에서 미백과 주름개선 효능을 공동 발굴해 이런 화장품으로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배연재 / 국립생물자원관장
“2007년부터 메콩강 유역의 국가들과 협력사업을 쭉 진행했습니다. 여러 연구조사도 하고 있고, 생물다양성, 생물자원 조사도 쭉 해왔습니다.”

우리나라와 메콩 국가들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생물다양성 연구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 오는 2025년 미얀마에 '한-메콩 생물다양성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정현정)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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