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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유흥시설 방역 강화···임시생활시설 민간 위탁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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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정부가 클럽 등 유흥시설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하기 위해 임시생활시설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브리핑입니다.

박능후 / 중대본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장소: 정부서울청사)

전세계 확진자 수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주말 이라크 건설근로자 귀국, 러시아 선원 확진 등의 영향으로 해외유입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개방성을 유지하면서도 해외유입 확진자를 최소화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어제 중대본 회의에서 선원 관리강화방안과 외국인입국자 입원치료비 부담방안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정부는 해외 코로나 상황을 철저히 평가·분석하여 방역강화 및 추이감시 국가 추가지정 등을 통해 해외유입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나가겠습니다.

오늘은 해외유입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데 중요한 인프라인 임시생활시설의 운영 효율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PCR검사와 14일간의 격리를 해야 하며, 자가격리 장소가 없는 단기체류외국인 등은 정부가 운영하는 임시생활시설에 머물게 됩니다.

임시생활시설은 전국에 73개로,3월부터 지금까지 약 4만 7천여명이 이용했습니다.

많은 수의 입국자가 이용했지만 도시락 제공, 객실 내 격리생활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지금까지 지역주민과 시설 지원인력 중 단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임시생활시설을 통해 개방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하여 시설운영을 더 체계화하고 효율화할 것입니다.
국민들께서도 지역 내 시설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입니다.
휴가지에서는 불특정 다수가 접촉하는 만큼 감염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오늘 회의에서는 여름 휴가철 동안 유흥업소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논의합니다.

클럽,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기존 고위험 유흥시설 뿐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파티 게스트하우스 등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이용인원 제한, 사전예약제 운영 등 추가적인 방역강화조치가 적극적으로 취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 상반기 동안 우리는 코로나와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을 발전시켜왔습니다.
올 여름 휴가 역시 과거와 다른 새로운 모습일 수밖에 없습니다.

휴가기간 동안 이동을 최소화하고 이동을 해야 한다면 기간은 짧게, 소규모 가족단위로 움직여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시고 특히 휴가지 인근 유흥시설은 여러 지역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출입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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