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형 앵커>
합동참모본부는 최근 재입북한 것으로 보이는 탈북민이 강화도 일대에서 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누구인지 특정할 수 있는 가방도 발견해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최근 북한으로 다시 돌아간 것으로 보이는 탈북민은 강화도 일대에서 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통과한 지점은 배수로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우리 군은 관계기관과 공조하에 해당 인원이 월북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를 강화도 일대에서 특정하였습니다. 통과한 지점은 철책은 아니고 배수로로 확인했습니다."
합참은 특히 재입북자를 특정할 수 있는 버려진 가방을 발견하고 정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철저하게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한 치의 의혹 없이 명확하게 설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합참은 월북 시기도 특정하고 있지만, 당시 기상 등 여러 가지 여건을 추가 조사해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대본은 재입북한 것으로 보이는 탈북민이, 질병관리본부 전산시스템의 확진자에는 등록되지 않았고 접촉자 관리 명부에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이 분이 감염병, 코로나19 의심자인지에 대한 부분은 저희 쪽 자료로써는 확인이 되고 있지 않는..."
또 재입북자와 접촉이 잦았던 2명에 대해 어제(26일) 진단검사를 한 결과, 현재까지 음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한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려 한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통일부는 재입북자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여상기 / 통일부 대변인
"탈북, 재입북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특정하고 또 특정된 다음에 그 사람의 코로나 감염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5년간 북한 보도를 통해, 재입북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자는 모두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우효성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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