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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24명···"2주간 사람 접촉 피해야"
등록일 :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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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를 중심으로 확산된 집단 감염이, 수도권은 물론 다른 지역으로도 번지는 상황입니다.

신경은 앵커>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간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 324명 가운데 9명을 제외한 315명이 국내 지역발생입니다.
서울 125명, 경기 102명 등 수도권에서 많은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충남 11명, 부산 8명 등 다른 지역 곳곳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는 모습입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56명이 추가 감염된 가운데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만 732명.
방역당국이 서울시, 경찰청 합동으로 정확한 명단 확보를 위해 사랑제일교회 역학조사에 나섰지만 교회 측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고발 조치하고 수사기관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 확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역학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손해배상을 청구합니다.
이 밖에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53명이 추가됐습니다.
당시 집회에서 공무를 집행한 경찰도 4명 감염된 상황입니다.
여러 교회와 단체 모임, 극단과 어린이집에서도 환자 수가 증가 중인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 병상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치료병상은 74개 여유가 있고, 2주일 안에 모두 60개를 더 확보할 계획입니다.
현재 672개 남은 감염병전담병원 입원병상은 90여 개 병상이 추가 확충됩니다.
또, 생활치료센터는 다음 주까지 4곳이 문을 열어 모두 758명 입소가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유행의 기로에 선 가운데 지금부터 얼마나 철저히 거리두기를 지키는지가 앞으로 유행양상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주말 안전히 집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수도권뿐 아니라 모든 국민께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을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주시길..."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앞으로 2주간 사람 간 접촉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전국 어느 곳이든 방역조치만으로는 집단감염 억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여 전파 고리를 끊지 않으면 의료시스템 붕괴, 경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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