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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방역점검···"서울 사수해야 대한민국 안전"
등록일 :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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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서울시 청사를 찾아 수도권 방역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서울의 방역이 무너지면 전국이 무너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특히 방역을 방해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코로나19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
(장소: 오늘 오전, 서울시청)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방역 강화 긴급 점검 회의를 위해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았습니다.
21일 0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감염자 수는 432명.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 방역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과거 구로콜센터, 방문판매 리치웨이 때보다 확진자가 많아 더 경각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사랑제일교회 교인들 명단, 그리고 또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참석자나 명단이 다 확보가 되고 있습니까?"

녹취>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지금 성북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명단을) 확보한 것에다가 어제도 지금 현장에 가서 현장 조사 중이고요..."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걱정이 매우 크다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후 최대 위기라면서, 서울의 방역이 무너지면 전국 방역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서울의 방역을 사수해야만 대한민국 전체의 안전을 지킨다라는 결의로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하는 세력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필요하면 구속영장도 청구하는 등 엄중한 법집행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필요할 경우에는 현행범 체포라든지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든지 이렇게 엄중한 법집행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공권력이 살아있다'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꼭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개인 인권 침해 문제가 걸려 있어 공권력 행사는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감염병 방역에 있어서만큼은 공권력이 충분히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권력이 대응을 하지 못해 방역에 구멍이 생긴다면 국민께 면목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서울시가 가진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며 경찰과 중앙정부도 서울시 요청 사항에 충분히 뒷받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정현정)
이후 이뤄진 관계자 보고에서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소장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다른 모든 유형보다 가파르다면서 신도를 빨리 찾아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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