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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3차 항공편 내일 투입···크루즈선 '입항 금지'
등록일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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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은 앵커>
중국 우한시에 있는 우리 교민들을 이송하기 위한 3차 임시 항공편이 내일 우한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감염병 확산의 위험이 높은 크루즈 선의 입항도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우한 교민 이송을 위한 3차 항공편이 내일 중국으로 출발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차 항공편이 내일 인천에서 출발하고 모레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예정으로 중국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항공편에는 우리 교민과 이들의 중국인 가족도 탑승하게 됩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이번 임시 항공편에는 우리 재외국민과 이들의 중국인 가족이 포함되어 이송되며 가족은 부모와 배우자, 자녀 등을 말합니다."

3차 교민 이송도 지난 1, 2차와 같이 철저한 검역하에 실시됩니다.
중국 출국 전, 기내, 그리고 입국, 시설입소 등 총 4차례에 걸쳐 철저한 검역을 하고 증상이 없는 교민들만 시설에 입소하게 됩니다.
3차 항공편을 타고 오는 교민들은 경기도 이천의 합동 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임시 생활을 합니다.
외부 출입과 면회는 금지되며 객실 내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게 됩니다.
정부는 해수부와 외교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크루즈선의 입항도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크루즈 내에서의 밀폐된 공간에서의 접촉 등에 따른 감염병 확산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국내 입항 예정 크루즈에 대한 입항 금지가 감염병 전파 방지에 효율적인 방법으로 판단했습니다."

당초 내일과 모레 부산에 입항할 예정이었던 크루즈선 2척의 입항은 취소되었습니다.
실제 지난 3일 일본 요코하마 항에 도착한 크루즈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에 대한 336명의 검사 중 70명이 신종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크루즈 선사와 지자체 등에 입항 금지 내용을 통보하고 관련된 출입국 관리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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