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앵커>
3차로 한국에 도착한 우한 교민과 가족들은 현재 이천에 있는 임시생활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들이 14일간의 격리생활을 잘 견딜 수 있도록 크고 작은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을 곽동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곽동화 기자>
(장소: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우한 교민과 중국 가족 140여 명이 생활하는 임시시설인 국방어학원으로 가는 길.
'편히 쉬다 가십시오' 등 임시생활시설 입구까지 우한 교민을 환영하는 천막들이 내걸렸습니다.
우한 교민을 품어준 이천 시민에 대한 감사의 천막도 함게 걸려있습니다.
임시시설 입구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는 차량 소독 설비가 설치돼 지나가는 모든 차량을 소독합니다.
정부합동지원단과 경기도 현장 상황실 등은 입구에 임시 사무소를 꾸렸습니다.
교민들이 퇴소할 때까지 방역과 주민 지원 업무를 총괄할 예정입니다.
곽동화 기자 fairytale@korea.kr>
"교민들이 머무는 국방어학원 앞인데요. 가장 가까운 아파트 단지도 약 1km 떨어져 있어서 이 앞의 통행량은 많지 않습니다."
출입로에는 차량 소독설비와 무균소독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여섯 명의 경찰이 입구를 통제하고, 내부 출입관리소에서 군인들이 출입자 명단을 확인합니다.
또 출입자들은 차에서 내려 모두 열이 없는지 검사를 받고, 무균 소독실에서 개인 소독한 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임시시설에서 나오려면 또한번 소독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주민들 우려를 줄이기 위해 군부대 주변도 꼼꼼히 소독합니다.
방역차는 하루에 6번 주변을 돌며 소독합니다.
기업들의 후원도 이어집니다.
인터뷰> 허창수 / S우유 이천남부센터 대표
"우연하지 않게 이천 쪽에 오신다고 해서 이분들도 다 같은 동포 아닙니까. 우리 지방에 왔으니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뤄졌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박민호)
유아를 위한 우유, 통신을 위한 유심 같은 작지만 큰 후원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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