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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6명···러시아 선원 16명 집단감염
등록일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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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해외유입이 크게 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넘게 확인됐습니다.
부산항으로 들어온 러시아인 선원 16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3일) 0시 기준으로 어제(22일) 하루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46명입니다.
그동안 수도권과 대전 등 지역감염자가 많았는데 오늘 통계를 보면 해외유입 사례가 확연히 늘었습니다.
부산 감천항으로 들어온 러시아 국적 화물선에 타고 있던 선원 16명이 집단감염됐는데요.
집단감염의 원인은 화물선의 전직 선장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선장은 앞서 발열 증상이 나타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내렸고 이후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들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같은 배에 타고 있었지만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선원 5명은 만일에 대비해 추가 진단검사를 기다리고 있고요.
방역당국은 또, 감염 사실을 모르고 배에 올라 하역작업을 하던 근로자 55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오늘(23일)부터 고위험시설 네 곳이 추가로 지정돼 집중관리되는데요.
이 내용도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되는 시설은 직접판매 홍보관과 유통물류센터, 일시 수용인원 300명 이상 대형학원, 그리고 뷔페식당인데요.
이들 시설은 오늘(23일) 오후 6시부터 출입자 명부관리, 마스크 착용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위험성이 큰 시설 사업주와 이용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취지인데요.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사업주와 이용자에게 3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고 해당 시설은 사실상 영업중지를 의미하는 집합금지명령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입국자 확진이 늘고 있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 대한 비자관리 강화와 항공편 제한조치가 오늘(23일)부터 시행됐는데요.
외교나 필수 기업활동을 제외한 신규 비자발급을 최대한 억제하고, '비전문 취업'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근로자도 자가격리 장소가 없다면 입국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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