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정부가 각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바이오 데이터와 소재 인프라 등을 통합합니다.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로, 오늘 열린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확정됐습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바이오 산업의 육성을 위한 핵심은 연구 데이터입니다.
특히 조직, 세포, 혈액 등 인체 소재나 동식물, 미생물 등으로부터 도출된 데이터는 신약개발 등의 필수 요소입니다.
정부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 중대본회의를 열고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전략을 확정했습니다.
각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바이오 소재 인프라 등을 통합해 육성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글로벌 전염병 사태가 불러온 바이오 산업의 기회요인을 활용하는데 필수적인 연구데이터 및 소재를 통합적 관리·제공 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우선 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 환경 구축을 위해 유전체와 임상데이터 등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는 '국가 바이오 연구 데이터 스테이션을 조성합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등록 양식을 표준화하고, 신약 연구 등을 위해 데이터를 산학연에 제공할 방침입니다.
각 부처별로 운영돼 온 274개 소재자원은행을 구조 조정합니다.
이로써 인체 유래물, 병원체 등 14개 분야 소재 클러스터로 조성해 수요자 맞춤형 소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감염병 대유행 전 연구개발에 필요한 바이러스와 검체 등을 공급하는 인프라를 확대하고, 실험 플랫폼을 사전에 구축해 진단기기 백신 등 신속 개발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민정)
참석자들은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기업들을 위한 민생 금융안정 패키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도움 필요한 이들에게 빠짐없이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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