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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다시 시작···경남 해안은 200mm 강한 비
등록일 :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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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폭우 피해를 입은 경남 해안 지방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하경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임하경 기자 / 정부세종청사>
네,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부터 다시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오늘(27일) 오전 제주도에서 시작한 비는 오후부터 남해안, 저녁부터는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인데요.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현재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이번 장맛비는 모레(29일)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질 전망인데요.
예상 강수량은 부산을 포함한 경남 해안에 최고 200mm가 넘겠습니다.
충북과 남부지방은 50~150mm, 강원도와 충남, 제주도에서 30~80mm, 그 밖의 지역은 10~40mm 정도입니다.
기상청은 최근 강우로 지반이 매우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산사태와 축대 붕괴와 같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계속된 폭우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어제, 정부의 긴급대책회의가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임하경 기자>
네, 행정안전부는 연이은 집중호우 대처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어제(26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는데요.
진영 장관은 지하차도와 하천 진입로, 산사태 우려 지역은 출입을 차단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한 이재민이 발생했을 때 임시주거시설에 적정 인원을 배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대책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데요.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이나 산사태 위험지역은 피하고 외출은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강한 바람으로 공사자재가 넘어질 수 있어 공사장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하고 농촌에서도 논둑이나 물꼬 점검을 위해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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