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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8명···"임시생활시설 보안 강화"
등록일 :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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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역감염 규모가 줄었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8일) 0시 기준으로 어제(27일) 하루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8명입니다.
이틀째 신규 확진자 규모가 2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확진 경로를 보면, 국외유입이 23명, 지역 발생 5명인데요.
지역 발생이 사흘째 10명 안팎에서 안정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 경기 1명이 나왔고요, 부산에서도 1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50대 남성으로, 외부 자문위원입니다.
서울시는 이에 본관 11층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귀가시켰고요, 어제(27일) 저녁 전체 소독을 마쳤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2주간 코로나19 지역발생 규모가 줄었지만, 수도권 중심 소규모 감염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고요.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 기간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런가 하면 어제 김포 임시 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베트남인 3명이 탈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가요?

이혜진 기자>
네, 이 베트남인 3명은 지난 20일 김포 임시생활시설로 들어왔고 어제(27일)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했습니다.
현재 경찰이 이들 3명을 추적하고 있고요, 찾게 되면 검역법에 따라 고발돼 강제추방과 재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집니다.
임시생활시설에서 이들을 1차 진단 검사했을 때는 세 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격리 기간 일주일을 남겨두고 탈출한 이유는 오리무중입니다.
이들 세 명은 국내에서 선원 일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임시생활시설 격리비용은 선박사에서 미리 지급합니다.
이런 정황을 미뤄볼 때 격리비용 부담이 탈출 원인은 아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한 데 유감을 표하고 임시생활시설 보안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임시생활시설에는 경찰과 군 인력이 투입돼있는데, 격리 외국인 통제를 더 강화하거나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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