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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격상···모레부터 시행
등록일 :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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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모레부터 1.5단계로 한 단계 격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어제(16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30명입니다.
지역발생 202명, 국외유입 28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87명, 경기 38명, 광주 18명, 전남 16명 등이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11.3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100명에 도달한 상황입니다.
60대 이상 확진자는 39.7명이고요, 감염재생산 지수도 1을 초과했습니다.
수능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학생들 안전과 원활한 시험 수행을 위해서도 방역관리를 강화해야 할 시점인데요.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19일 목요일 0시부터 다음 달 2일 자정까지 2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감염확산이 제한적인 인천시는 오는 23일부터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시행하되, 강화군과 옹진군은 1단계 조치를 유지하고 종교활동은 일부 조치를 완화해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강원도는 영서 지역에 감염이 편중된 점을 고려해 도 자체적으로 격상 대상인 시,군,구를 결정해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말씀하신 대로 모레부터 수도권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되는데요, 달라지는 방역수칙,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혜진 기자>
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에는 1단계 방역수칙에 더해 이용인원 제한 등이 추가로 적용되는데요.
유흥시설 등 중점관리시설은 이용 인원 제한이 확대되고, 클럽 내 춤추기, 노래방 내 음식섭취 금지 등 위험도가 높은 활동이 금지됩니다.
또, 50제곱미터 이상 식당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미터 거리두기, 칸막이 설치 중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하고 직접판매홍보관은 저녁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목욕탕 등 일반관리시설은 4제곱미터 당 한 명으로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요.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도 수용가능 인원의 50%로 이용자 방문이 제한됩니다.
만약 이런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시설 관리자와 운영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마스크 착용은 1단계에서 의무화한 장소에 더해 실외스포츠 경기장이 추가되고요.
종교활동은 좌석 수의 30% 이내로 참여해야 하고 모임과 식사는 금지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박민호)
방역당국은 여기서 유행을 차단하지 못하면 많은 국민의 생명이 위험해지고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2주 뒤에는 환자 증가세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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