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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오게 통행증 주세요!"···한 어린이의 소원 [S&News]
등록일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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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 기자>
1. #한 어린이의 소원
코로나19 확산으로 이탈리아에서 일부 지역에 봉쇄령이 내려지자, 한 어린이가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습니다.
"곧 크리스마스인데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걱정돼요. 세계 모든 어린이에게 선물을 줄 수 있도록 특별통행허가증을 주시면 안 될까요?"
듣기만 해도 귀여운 내용의 편지를 보낸 이 어린이는 이탈리아 북부에 사는 5살 토마소였는데요.
토마소는 산타는 나이가 많아 돌아다니는 게 위험하다는 걸 알지만, 용감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쓸 거라면서 통행금지령을 풀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에 콘테 총리는 "산타는 이미 국제 통행허가증을 갖고 있어서 어디든 다니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다"고 답장하며 토마소를 안심시켰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아무래도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예년 같은 크리스마스 행사는 열기 어렵겠죠.
런던의 한 기업에서는 어린이들이 화면으로 산타를 만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도 하는데요.
올해는 비대면으로 산타를 만날 수밖에 없겠지만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서 마음 편히 크리스마스 보냈으면 좋겠네요!

2. #우주여행 '성큼'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이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우주선에는 비행사 4명이 탑승했는데요.
이들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실어나르기 위한 첫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발사는 민간 우주 수송 시대를 여는 실전 무대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지난 5월 시험 비행과 달리 이번에는 NASA의 인증 아래 진행된 첫 공식 임무였기 때문이죠.
이 유인 우주선의 이름은 리질리언스. (Resilience)
우리나라 말로 '회복력'인데요.
코로나19 확산부터 인종차별로 인한 사회 불안과 경제 침체 등 다양한 시련을 이겨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우주선은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해 6개월 동안 머물면서,
식품 생리학 연구와 유전자 실험, 무중력 공간에서의 무 재배 실험 등 다양한 임무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임무를 완료하면 내년 5월에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역사를 쓴 이번 비행으로 민간인이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대, 조만간 실현될 것 같은데요?

3. #'이색' 마스크 등장
코로나19로 올해엔 정말 마스크 안 쓴 날이 없는 것 같아요.
마스크가 일상 필수품이 되다 보니, 이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도 등장하고 있는데요.
한 TV 프로그램에서 유명 연예인이 쓰고 나와 인기를 끈 마스크 스트랩!
다양한 색깔은 기본이고 비즈나 진주 등 색다른 디자인으로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 됐죠.
또 화장이 묻지 않는 마스크나 색깔, 패턴별로 골라 쓸 수 있는 마스크도 등장했고요.
최근 일본에서는 이색 마스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오? 마스크에 '사장'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네요?
바로, 일본의 '나가야 인쇄'라는 업체에서 만든 명함 마스크입니다.
마스크를 벗지 않아도 누군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겠죠?
또 다른 이색 마스크는 '스마일 마스크' 인데요.
일본의 한 할인점 직원들이 마스크 때문에 손님에게 친절한 미소를 보이기 어려워서, 마스크 자체에 웃는 모습을 새겼다고 합니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면서 활짝 웃을 수 있는 일석이조 상품이네요.
참신한 발상으로 만든 이색 마스크, 저도 써보고 싶은데요~
지난 13일부터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만큼, 우리 모두 마스크 꼭! 씁시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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