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지난 한 주동안 정부의 주요 브리핑을 모아 전해드리는 온라인 중계석입니다.
가족돌봄휴가 기간 연장 추진···돌봄서비스 별도 지원
지난 2일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보완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가정 내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세 가지 정책을 중심으로 기존 제도의 부족한 점들을 보완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연간 최대 열흘인 가족돌봄휴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국회 법안 통과를 적극 지원하고, 또한 늘어난 휴가기간이 경제적 부담이 되지 않도록 가족돌봄휴가 비용 지원 일수도 확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 "20조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지난 3일,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판 뉴딜에는, 단일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자가 이루어지는데요, 정부는 20조 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해 한국판 뉴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한국판 뉴딜'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제도개선과 규제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이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에 참여하신다면 보람과 성과를 함께 공유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국 2주 연장···수도권 '강화된 2단계' 13일까지
지난 4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오는 20일 자정까지 2주간 연장되고, 수도권의 강화된 2단계 조치는 13일 자정까지 일주일 늘어납니다.
수도권의 경우, 일반음식점 등은 야간시간대에, 프랜차이즈 카페는 모든 시간대에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있는데요, 이제는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점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2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재정상 어려움"
지난 7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이 4차 추경안의 편성 배경을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영업이 중단되거나 제한된 업종은 직견탄을 맞아 생존의 기로에 처해 있습니다.
그에 대한 대책이 매우 시급하고 절박한 상황인데요, 정부는 재난지원금을 이들을 대상으로 피해 맞춤형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청 승격···"K-방역 더 발전"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오는 12일 승격됩니다.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내정됐는데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조직 개편안이 발표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감염병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과 예방까지 촘촘한 대응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중계석을 마칩니다.
늦은 시간, 함께 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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