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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내장형칩'···만 원에 등록하세요
등록일 :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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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빛나 앵커>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갔다가, 잠깐 사이에 반려견이 멀리 가는 바람에 난감한 상황에 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내장형 칩'이 이런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데요,
서울시의 지원으로 단 돈 '만 원'이면 이 내장형 칩을 등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소식 김현진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김현진 국민기자>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김민기 씨, 이젠 가족이나 다름없는 댕이를 잃어버릴 걱정을 덜었습니다.
얼마 전 몸 안에 내장형 칩을 넣어 등록을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민기 / 서울시 동대문구
"내장형칩 (삽입) 수술 같은 걸 하는 게 아니고 주사로 놓는다는 점에 있어서 아이한테 크게 무리가 가지 않을 것 같고 나중에 길을 잃어버렸을 때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반려동물은 태어난 지 석 달이 넘으면 내장형 칩을 심거나 외장형 칩 또는 이름표를 달아야 하는데 내장 칩은 이름표나 외형 칩과 달리 훼손이나 분실 우려도 없어 더 효율적으로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내장 칩은 시술도 간단합니다.
내장형칩을 인식하면 이렇게 주소와 이름 등이 뜨는데요.
단돈 만 원이면 이렇게 시술이 가능합니다.
내장형 칩은 외장형과 달리 항상 몸속에 있기에 타인이 훼손하거나 제거하기 여럽습니다.
동물 유기도 막을 수 있고 잃어버릴 경우 주인에게 빠른 연락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으뜸 / 봄봄 동물병원장
"칩은 몸 안에 내장하기 때문에 분실의 염려가 없고 (항상) 몸 안에 유지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바늘을 통해서 한 번에 삽입을 하고 안전성이 검증이 많이 되어있는.."

내장형 동물등록은 서울시와 협약된 동물병원 540여 곳에서 가능합니다.
시술비용이 4만 원에서 8만 원에 달하지만 서울시의 지원 덕분에 만 원에 가능합니다.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모두 12만 마리가 대상입니다.

인터뷰> 윤 민 / 서울시 동물보호과 주무관
"동물 등록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한 해 약 4만 마리의 반려견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같은 경우에는 동물 등록률이 이 효과로 인해 굉장히 많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반려동물 인구 천만 명 시대 서울은 10가구 가운데 2가구는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잃어버리거나 유기되는 동물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무려 8200여 마리가 유기됐습니다.

(촬영: 옥승민 국민기자)

반려동물을 잃어버리거나 유기되는 것으로 예방하기 위한 동물등록제가 다양한 방법을 활성화될 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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