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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정상회담···대북제재 완화 공감대
등록일 :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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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 제재 완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한-러 정상회담
(지난 14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흐름을 만들어 가는 데 푸틴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앞둔 상황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러시아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 심도 깊게 협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제재완화에 대한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조처에 진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처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피력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양 정상이 대북제재 완화에 대해 포괄적으로 말씀을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러시아 방문에 이어 9월 동방경제포럼 참석 이후 양국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한국에서 개최된 제2차 한러지방협력포럼도 러시아 극동과 한국의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는 아주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러 간 교역이나 인적교류 확대, 중앙정부와 지방간의 협력이 만족스럽게 진전되고 있다며 수교 30년이 되는 2020년에 양국 간 교역 300억 달러, 인적교류 100만 명을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대한민국이 아태지역에서 러시아의 최대교역국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양국 교역이 20%대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채영민 이기훈 / 영상편집: 양세형)
또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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