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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공동이익에 부합"
등록일 :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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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박 대통령의 공동기자회견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먼저 시 주석님의 초청과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두 정상은 회담에서, 향후 5년간 함께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습니다.

현재 동북아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 "새로운 한중관계·한반도·동북아 건설에 공감" }

시 주석님과 저는 이러한 변화의 시대를 맞아‘새로운 한?중 관계, 새로운 한반도, 새로운 동북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공감하였습니다.

{ "미래비전과 로드맵 담은 공동성명 채택" }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 두 정상은 지난 20여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20년을 내다보면서 양국관계의 미래비전과 로드맵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는 양국이 협력해 나가는 기본 틀이 되고 양국관계의 미래 청사진이 될 것입니다.

우리 두 정상은 새로운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합의했습니다.

{ "상호방문·서신교환 통해 언제든지 긴밀 협의" }

첫째, 두 정상이 상호 방문, 다자회의 계기 회동, 서신교환과 전화통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긴밀히 협의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부간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전략적 소통체제를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 "고위외교안보 대화 등 다양한 전략 대화채널 구축" }

이를 위해, 청와대와 국무원간의 고위외교안보 대화체제, 양국 외교장관 상호방문 정례화 등 다양한 전략 대화채널을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경제협력체제 구축 합의" }

둘째, 우리 두 정상은 양국 경제가 상호 보완성이 크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러한 보완성을 더욱 높여, 양국 경제의 안정과 장기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경제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 "경제통상 협력증진 양해각서 등 7개 MOU 체결"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협의체 신설 예정" }

이러한 차원에서, 양국간에「경제통상 협력 증진 양해각서」등 7개의 MOU가 체결되었고,「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협의체」등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또한 양국간 경제협력을 무역과 투자 중심에서 첨단기술, 정보통신, 에너지, 환경,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2015년 교역액 3천억 달러 목표 조기 달성" }

이를 통해서 2015년 양국간 교역액 3,000억불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양국이 이 지역과 세계경제성장의 견인차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한중 경제협력관계의 도약을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협력의 틀이 필요하며, 그 중심에 한중 FTA가 있다는 점에 공감을 하였습니다.

{ "한중 FTA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 }

이를 위해 한중 FTA는 양 국민 모두의 실질적 삶에 도움이 되어 축복속에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보다 평화로운 해양질서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국의 서해 및 주변에서의 어업질서와 어족자원 관리를 양국 어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긴밀히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셋째, 양국 국민간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확대하고, 특히 인문유대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오랜 문화를 공유해 온 친구입니다.

{ "양국 정부간 '인문교류 공동위' 설치" }

인문 유대를 통해 양국간의 우애를 더 돈독히 하기 위해 양국 정부간‘인문교류 공동위’를 설치하고, 학술, 청소년, 지방, 전통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 "북한 핵보유 용인할 수 없다는 데 인식 공유" "북한 비핵화,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 }

넷째, 우리 두 정상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북한의 핵보유는 용인할 수 없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 안정 유지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함을 확인하고 이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UN안보리 결의 등 국제의무·약속 성실 이행돼야" }

이와 관련 우리 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 및 비핵화를 위한 9.19 공동성명을 포함한 국제의무와 약속이 성실히 이해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였습니다.

{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긴장완화에 도움…인식공유" }

다섯째,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지속가능한 평화정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뜻을 같이 하였고, 시 주석께서는 남북한 양측간 대화와 신뢰에 기반한 관계 개선과 평화통일 실현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두 정상이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해 함께 일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시진핑 주석,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지지" }

또한 우리 두 정상은 역내 국가간 대립과 불신을 신뢰와 협력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시 주석님은 제가 제시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하였습니다.

{ "지역협력과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 협력 강화" }

마지막으로 우리 두 정상은 양국이 지역 협력과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UN, ASEAN+3, G20 등을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 원자력 안전, 재난구조 등 지역과 범세계적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소통·신뢰 강화…새 한중관계 만들어 나갈 것" }

우리는 오늘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과 신뢰를 강화하면서“새로운 한?중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신 시 주석님과 중국국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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