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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은 창조경제의 토대"
등록일 :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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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 실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문화융성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는 고부가가치를 더해주는 21세기 연금술"이라면서 "문화융성은 창조경제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늘 우리 문화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분들을 문화융성위원으로 모시고 문화융성위원회 첫 회의를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합니다.

문화계 발전을 위해 위원직을 맡아주신 김동호 위원장님과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문화융성을 4대 국정기조의 하나로 제시했습니다.

저는 우리가 앞으로 세계인과 함께 호흡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서는 문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민족은 5천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왔고, 문화와 삶이 분리되지 않는 전통을 간직해 왔습니다.

모심기 노래 같은 농요에서 보듯이 우리 선조들은 일상적인 삶 속에서도 맛과 멋과 흥을 잃지 않았고, 이것을 통해서 공동체의 유대를 가지고 수많은 국난을 극복해 왔습니다.

저는 우리의 이런 문화적 유산이야말로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중국 방문에서도 한·중 간의 인문교류를 제안했습니다.

인문교류가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우리가 세계와 함께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는 길에 기여할 수 있는 길도 문화를 통해서 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 정부에서 문화융성을 정책기조로 한 것은 문화가 갖고 있는 가치와 인문학적인 자산을 그만큼 중시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고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문화를 사랑하고 그 가치를 알 때 그 이상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리도록 하고, 사회 곳곳에 문화의 가치가 스며들게 해서 국민들이 행복한 문화 환경 속에서 살아가도록 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OECD 국가들 중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가활동 확대 등 삶의 질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의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는데 문화융성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문화는 소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어린이부터 청장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이 문화를 통해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창의성과 감수성을 계발하면서 마음껏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들이 다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인다면 문화융성이 국민행복의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문화융성은 창조경제의 토대가 될 수 있습니다. 문화는 다른 산업의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더해 주는 21세기의 연금술입니다.

문화가 과학이나 IT, 그리고 전통산업들과 결합함으로써 창의성을 불어넣어줄 수가 있습니다.

영국도 비틀즈나 해리포터와 같은 문화의 힘이 영국 경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최근 한류를 통해서 온 세계가 우리 문화를 즐기고 공감하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산업의 가능성은 K-POP이나 드라마 등 한류의 성공으로 이미 입증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한류를 한글과 한식,한옥, 공예 등 우리 문화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문화와 산업을 통해서 문화산업을 발전시켜 우리 경제의 새로운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나아가 우리 문화가 세계인들에게도 기쁨을 주고 인류문화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문화융성 위원님들의 책무가 중요하고 임무가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위원님들 모두가 우리 문화의 미래를 설계하는 미래의 창조자라는 긍지와 책임감을 가지시고 위원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문화융성위원회가 정부와 문화계, 시민사회 가운데서 문화정책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 주셔서 문화융성의 새 시대를 열어가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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