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러시아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카자흐스탄 정상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박 대통령이 독일 메르켈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졌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여성 정상의 만남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한국과 독일은 올해 수교 130주년과 파독광부 50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유럽 경제의 선도국인 독일과의 회담을 통해 중소기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창조경제의 대외기반 확대를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와의 회담 직후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도 만났습니다.

자원의 부국인 카자흐스탄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 방안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 4국 중 미국, 중국에 이어 3번째 이뤄지는 정상회담으로 양국 정상의 친분을 다지고 신뢰를 구축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또 한반도신뢰프로세스와 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설명을 통해 러시아의 지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2013 상트페테르부르크 G20 정상회의는 우리시각 오늘 밤 정상선언문인 코뮈니케를 채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