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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과 새기술 통해 문화융합모델 만들어야"
등록일 : 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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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제2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화콘텐츠를 다양한 문화와 융합하고 새로운 기술과 접목해서 문화융합모델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그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문화예술 공간이나 문화행사를 보면 먼저 문화예술인들이 중심이 되고 문화의 주체인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정부와 지자체는 각각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잘 펼쳐가고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나 파주 북소리 축제도 그렇고, 지난 7월에 방문했던 춘천의 창작개발센터도 아이디어로 무장한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들의 노력에 강원도와 춘천시가 지원을 하고 시민들께서도 협력을 해주신 결과, 세계로 수출하는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문화융성은 정부와 국민들이 함께 만들어 나갈 때 그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화의 기초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문학과 전통문화,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문학과 지역문화는 지혜의 원천이자 우리 정신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는데도, 대중성과 상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관심이 덜한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인문학 관련 강연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마음을 치유하는 인문학에 대한 국민의 갈증이 크다는 반증이고, 우리의 가치가 담긴 전통문화는 수많은 콘텐트의 원형이 숨어있는 문화산업의 보고입니다.

인간의 창조적인 능력은 삶의 근본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앞서간 문화에 대한 존경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인문적 전통적 가치를 활성화시키고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인문정신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하겠습니다.

또 우리 문화의 세계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한국형 문화융합을 위한 노력도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드림웍스사의 ‘제프리 카젠버그’ CEO를 만났습니다. 잘 아시는 대로, 드림웍스사는 서양의 전래동화나 동양의 전통무술 같은 기존의 문화유산에서 소재를 차용해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제가 “우리 ‘호동왕자’를 스토리로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권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오랜 역사를 통해 많은 스토리 있습니다.

이제 우리 가지고 있는 문화 콘텐트들을 다양한 문화와 융합하고, 새로운 기술과 접목해서 문화융합모델을 만들어내야 할 때입니다. 이미 한글을 차용한 패션이나 한식을 활용한 관광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융합 노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런 융합이 더욱 활발히 일어나도록 해서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성과물로 이어지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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