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해 장성택 처형 후 북한 정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모든 상황을 고려해 대비태세에 만전을 갖춰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후 4번째 열린 외교안보장관회의.
장성택 처형 등 최근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방향이 논의 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정부가 어떠한 상황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국민들께 믿음과 신뢰를 드림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외교안보 부서를 중심으로 북한 상황을 예의주시 하면서 굳건한 안보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군과 경찰, 공직자가 경비태세와 근무기강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 연합 방위태세 강화와 동맹 차원의 협력체제 유지 등 국제사회와의 대북공조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국민이 일치 단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적 지지아래 강력한 대응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장성택 처형소식이 알려진 후 긴급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여는 등 24시간 대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회의에는 외교, 국방, 통일부 장관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