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정부의 신년구상과 정책 방향 등을 국민 앞에 설명하기 위해 신년기자회견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오는 설 명절에 순수 서민생계형 범죄에 대한 특별사면을 지시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설 명절 부정부패와 사회지도층 범죄를 제외한 순수 서민생계형 범죄에 대해 특별사면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 생활이 여러가지로 어려운데 서민들의 어려움을 경감해 줄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사면 대상과 규모는 가급적 생계와 관련해 실질적 혜택이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년기자회견에 대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매년 새해가 되면 신년구상과 어젠다,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대통령이 국민 앞에 밝혀 오곤 했다며 여러 형식이 있겠지만 새해 신년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러수석들이 지혜를 모아 국민들께 제시할 어젠다와 내용을 잘 준비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의 주요 정책들의 근본 취지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논란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책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현장멘트>
이번 신년기자회견 결정에도 국민들이 정부정책에 대해 정확하고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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